위대한 여인들의 발자취에 대한 초안을 완성한 후, 9월 18일에 있을 역사신학학회 발표 논문을 준비중이다. 계획으로는 "Origienism"을 발표하려고 했는데 나의 전공인 종교재판을 연구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지금 초안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다. 8월 초순이기에 이번 주로 거의 초안이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가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어느 자료를 선택하느냐? 어느 시점으로 제한하느냐?에 관심이 모여진다. 안타까운 것은 이것에 관한 프로테스탄트 학자들의 자료가 쉽게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자료는 당연히 전무하다. 그래서 개척하는 의미로서 중세교회사에 관련된 글들을 쓰고 있다. 이미, 템플 기사단(Templars)에 이어 발도파(Waldensians)에 대한 종교재판의 글을 쓴 바있고, 로마카톨릭주의 비판의 글을 쓴바 있는데 이번에 이 글이 완성되면 중요한 중세종교재판이 어느 정도 완성된다. 이미 시작했던 종교재판에 대한 책은 시작단계에서 멈추고 있지만 시간이 주어지면 이것도 완성해야할 것으로 여겨진다.
본인의 생각으로는 교회사 점점 세속화 하면 그 정점에는 종교재판이 있게 된다. 지금 한국교회가 이단의 문제로 골머리 하는데 중세교회가 고민했던 역사적 교훈을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믿는다. 역사의 자취에서 현재와 미래의 우리들의 모습과 자세와 정신을 배울 수 있다고 확신한다. 위해서 기도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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